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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박항서 감독, 베트남 고별전서 태국에 패배…미쓰비시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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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 베트남과 5년여 동행 마무리…태국은 미쓰비시컵 2연패 달성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박 감독과 동행의 마무리를 짓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태국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16일 태국 빠툼타니주 클롱루앙군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2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 티라톤 분마탄에게 한 골을 허용하고 0-1로 졌다.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홈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두 경기 합계 2-3으로 밀려 우승 트로피를 태국에 내줬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에서 베트남은 2008년 우승을 차지했고, 박 감독 부임 이후 2018년 대회에서 10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