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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더 글로리'로 새해를 화려하게 연 넷플릭스가 감히 대작을 예상케 하는 신작들로 올 한해 찾아온다.
넷플릭스의 2023년 신작 라인업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지난달 30일,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로 대박 난 넷플릭스는 신작들로 인기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지난 17일 2023년 한국 및 글로벌 대표 라인업에서 총 28편의 한국 작품을 소개한 넷플릭스. 무궁무진한 K-콘텐츠에 정신없이 바쁘게 됐다.
넷플릭스 구독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작품은 '더 글로리' 시즌 2다. 오는 3월 10일 공개되는 '더 글로리' 시즌 2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마저 그려낸다.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는 학폭에 대한 화두를 던진 영향력 있는 작품으로, 학폭 피해자와 가해자의 삶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더 글로리'는 한국 시리즈 TOP 10 정상에 이어 글로벌 TOP 10 TV 부문 1위로 올라서는 등 기록을 세우고 있다. 문동은(송혜교 분)의 처절한 복수가 성공할지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
정해인 주연의 'D.P'도 시즌 2로 돌아온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3분기에 공개된다.
지진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특별출연하며, 'D.P.'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들의 새로운 시너지가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 충격적인 엔딩의 뒷이야기는 무엇일지, 얼마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크다.
'스위트홈' 시즌 2 역시 기대작 중 하나다. 송강, 이진욱, 이시영 주연의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다. 괴물로 변한 이들과의 목숨 건 대결이 긴장감을 높였으며,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새로운 작품도 있다. 네이버 웹툰 '이두나!'를 원작으로 한 '이두나!'는 수지, 양세종이 맡는다. 인기 웹툰 '이두나!'는 대학생 이원준이 셰어하우스에 입주, 은퇴한 아이돌 이두나와 한집에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수지가 '이두나!'의 촬영컷을 공개할 때마다 높은 싱크로율에 반응이 폭발적이다. '이두나!'는 4분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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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박서준, 한소희의 '경성크리처' 역시 4분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나왔다하면 흥행하는 한소희의 새로운 작품이다.
고현정의 복귀작 '마스크걸'은 3분기 공개된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웹툰 역시 파격적인 스토리로 사랑받았던 만큼, 고현정의 파격적인 변신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우빈과 송승헌이 출연하는 '택배기사' 역시 눈길을 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2071년, 비범한 싸움 실력을 갖춘 전설의 택배기사 '5-8'이 난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사월’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시리즈다. 2분기에 공개된다.
이외에도 김희애, 문소리의 '퀸메이커', 김남길의 '도적: 칼의 소리', 우도환의 '사냥개들' 등 대작의 기운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다양한 장르의 넷플릭스 신작들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만남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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