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NCT DREAM이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포함 2관왕을 기록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김일중, 이미주, 최민호가 진행을 맡았다.

대상의 주인공은 NCT DREAM이었다. NCT DREAM은 "올해 이렇게 큰 상을 받으면서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너무너무 감사하다. 이 자리에 마크, 해찬이 같이 있지 못해 아쉽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를 항상 응원해 주시는 시즈니 분들 감사하다"라며 "2023년도 재밌을 거다. 저희 많은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NCT DREAM은 본상도 수상했다. 본상은 에스파, 김호중, 싸이,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지코, 레드벨벳, 세븐틴, 갓 더 비트, 아이브, 태연, 방탄소년단, 임영웅도 함께 받았다.

최고음원상은 아이브, 최고앨범상은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아이브는 "저희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올 한 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방탄소년단 RM은 "많은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라며 "2023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다"라고 했다.

레전드 아티스트상의 영광은 보아에게로 돌아갔다. 보아는 "레전드라는 상을 받기에는 너무나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제가 23년 전 정도에 이곳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때 나이가 17세 정도였는데 굉장히 오늘 감회가 새롭더라"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좋은 무대로 보답하는 보아 되겠다"라고 했다.

신인상은 TNX, 뉴진스, 르세라핌이 받았다. TNX는 "멋지고 영광스러운 상과 함께 2023년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했다. 뉴진스는 "버니즈 분들 때문에 받는 상인 것 같아 너무 기쁘다"라고 했다. 르세라핌은 "너무너무 영광이다. 감사하다.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아티스트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K-POP 특별상을 받은 카라는 故 구하라를 언급했다. 한승연은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이 상 받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카라는 '루팡 (Lupin)'부터 'STEP', '숙녀가 못 돼 (Damaged Lady)', '맘마미아', '미스터'까지 히트곡 메들리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기도 했다. 7년 6개월만 완전체 신곡 'WHEN I MOVE' 무대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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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뉴웨이브스타상은 라필루스, TAN, 케플러가 받았다. 라필루스는 "초대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상까지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더 열심히 하는 라필루스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TAN은 "TAN이 데뷔하고 나서 처음 받은 상이다. 뜻깊고 영광"이라며 "팬 여러분들 너무너무 고맙다. 항상 함께하자"라고 했다. 케플러는 "2023년 처음으로 참여한 시상식에서 수상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케플러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트로트상은 영탁이 받았다. 영탁은 "제가 안동 촌놈인데 서울 올라온 지 19년 정도 됐더라. 무작정 음악 한다고 올라와서 포기하고 싶을 때 많았는데 주변에서 사람 냄새나는 선배, 동료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 또 가족, 내 사람들, 많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겠다"라고 했다.

OST상은 멜로망스가 수상했다. 멜로망스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 든다. 초심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월드베스트상은 싸이가 받았다. 싸이는 "'That That'으로 상을 정말 많이 받고 있다. 감사하다"라며 "올해로 23년째 댄스 가수인데 댄스 가수의 수명이 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올해의발견상은 이승윤이 받았다. 이승윤은 "제가 35세인데 음악 시상식에 처음 와봤다"라며 "상 받으니까 위로받는다. 발견해 줘서 감사하고 저는 또 열심히 살겠다"라고 했다. 발라드상은 윤하가 수상했다. 윤하는 "정말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는 것도 행운이데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했다. 밴드상은 잔나비가 받았다. 잔나비는 "이 상의 100%는 팬분들과 나누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R&B 힙합상의 영광은 빅나티, 비오에게로 돌아갔다. 빅나티는 "저의 가장 사랑하는 장르 R&B 힙합을 대표해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비오는 "좋은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송민호, 그레이, 지코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이돌플러스 뉴스타상은 템페스트가 받았다. 템페스트는 "100% 팬분들 덕분에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아이돌플러스 베스트아티스트상은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베스트퍼포먼스상은 (여자)아이들이 차지했다. (여자)아이들은 "앞으로 더 멋있는 퍼포먼스로 이야기하는 (여자)아이들 되겠다. 네버랜드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기상은 임영웅이 받았다. 임영웅은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덕분에 인기상 수상하게 됐다. 올 한 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라"라고 했다. 한류 대상은 수호가 수상했다. 수호는 "얼마 남지 않은 엑소의 컴백 기대 많이 해주셔라"라고 했다.

사진=민선유 기자

한편 이날 '제32회 서울가요대상' 1부는 코카앤버터의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무대로 시작됐다. 코카앤버터는 이어 룰라 '날개 잃은 천사', 클론 '쿵따리 샤바라', 보아 'No.1', 이효리 '10 Minutes' 무대를 보여줬다. 바통을 이어받은 TNX는 슈퍼주니어 'Mr. Simple', PSY '강남스타일' 공연을 선보였다. 코카앤버터는 EXO '으르렁 (Growl)', BTS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신사답게'를 통해 흥을 돋웠다. 멜로망스는 감미롭게 '초대'를 불렀다.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TNX는 '비켜'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2부의 포문은 잔나비 '초록을거머쥔우리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열어졌다. 이승윤은 '교재를 펼쳐봐'를 가창했다. 빅나티는 노윤하, 칸 등과 함께 신나는 힙합 무대를 꾸몄다. 또 빅나티는 '정이라고 하자'도 불렀다. 비오는 'LOVE me'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호중은 '주마등', 'Il Mare Calmo Della Sera'로 감동을 선사했다. (여자)아이들은 'MY BAG', 'TOMBOY'로 매력을 폭발시켰다. 지코는 '괴짜 (Freak)', '새삥'으로 시원한 래핑을 선보였다.

3부는 강다니엘 'Upside Dwon', 'Nirvana' 무대로 시작됐다. 아이브는 'LOVE DIVE', 'After LIKE'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NCT DREAM은 'Candy', 'Beatbox', '버퍼링 (Glitch Mode)'으로 활력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갓 더 비트는 'Stamp On It'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하 수상자 명단.

▲대상=NCT DREAM

▲최고앨범상=방탄소년단

▲최고음원상=아이브

▲레전드 아티스트상=보아

▲본상=에스파, 김호중, 싸이,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지코, NCT DREAM, 레드벨벳, 세븐틴, 갓 더 비트, 아이브, 태연, 방탄소년단, 임영웅

▲한류 대상=수호

▲인기상=임영웅

▲베스트퍼포먼스상=(여자)아이들

▲아이돌플러스 베스트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

▲아이돌플러스 뉴스타상=템페스트

▲K-POP 특별상=카라

▲R&B 힙합상=빅나티, 비오

▲신인상=TNX, 뉴진스, 르세라핌

▲밴드상=잔나비

▲발라드상=윤하

▲올해의발견상=이승윤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싸이

▲OST상=멜로망스

▲트로트상=영탁

▲뉴웨이브스타상=라필루스, TAN, 케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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