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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리뷰]태양, 6년만 컴백..12년째 동거동락 매니저와 일상(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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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태양이 6년만에 돌아왔다.

28일(어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김윤집, 이준범, 이경순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232회에서는 신곡 ‘VIBE(바이브)’로 컴백한 태양이 출연했다.

태양은 자신을 대표하는 밈인 “여러분 보고 싶었어요”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오프닝부터 뜨겁게 달궜다. 그는 “긴 공백기 동안 ‘전참시’를 즐겨봤다.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 오래 같이 지낸 매니저와 함께 ‘전참시’에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태양과 테이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며 참견인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태양과 12년째 함께하고 있는 김경래 매니저의 컴백 준비기가 펼쳐졌다. 신곡 ‘VIBE’ 발매 당일 태양과 매니저는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첫 공식 스케줄 현장으로 향했다. 태양은 매니저가 챙겨준 바나나를 보고 ‘구운 바나나’ 일화를 떠올리기도. 미국 활동 당시, 매니저가 “바나나 좀 구해다 줘”라는 태양의 말을 ‘구운 바나나’라고 잘못 알아듣고는 수소문 끝에 뜨거운 바나나를 구해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것. 12년째 함께 하고 있는 두 사람은 이제 척하면 척하는 찰떡 호흡으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카운트다운 컴백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친 태양은 직원 회의에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회의를 이끌었다. 회의에서 태양은 댄스 챌린지 다음 주자로 전현무를 지목, 그에게 깜짝 러브콜(?)을 보냈다. 태양의 제안을 단번에 수락한 전현무는 즉석에서 ‘VIBE’ 안무를 복사, 스웨그 넘치는 댄스로 참견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회의를 마친 태양은 라이징 스타 다나카 상과 ‘VIBE’ 댄스 챌린지에 나섰다. 평소 다나카상의 채널을 즐겨 본다던 태양은 다나카 상에게 R&B 바이브를 전수하는가 하면 숨겨왔던 개그 본능을 드러내며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수차례 도전 끝 완벽한 댄스 호흡은 물론 다나카상 포즈로 댄스 챌린지의 대미를 장식했다.

긴 하루를 보낸 태양은 공백기동안 새로 사귄 친구 조나단을 매니저에게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태양은 평양냉면을 안 먹어 봤다는 조나단과 함께 평양냉면 맛집으로 향했다. 평양냉면의 슴슴한 맛에 당황한 조나단은 “저 외국인인가 봐요”라며 동공지진을 일으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평냉 마니아 태양은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화려한 면치기부터 평양냉면 국물에 공깃밥을 말아 먹는 특별한 먹방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태양은 평양냉면 대신 갈비탕을 폭풍 흡입하는 조나단을 향해 “나단이 MZ세대 언어로 금.사.빠 같다”고 말했고, 이에 조나단은 “10년 전에 쓰던 말이다”라며 즉석에서 ‘신조어 테스트’를 제안했다.

태양과 매니저는 난생 처음 듣는 신조어에 당황하는가 하면 이내 신조어를 활용한 MZ세대 언어 퍼레이드로 조나단을 질색하게 해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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