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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달달하네...포로 이적에 '맨시티 웃는다', 195억 꽂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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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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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페드로 포로(23‧스포르팅)가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가 이득을 보게 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와 함께 "토트넘은 스포르팅과 포로 계약에 구두 합의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향후 24시간 이내에 모든 것이 완료될 것이다. 포로는 스포르팅과 작별 인사를 한 후,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스포르팅과 토트넘은 포로 이적에 관한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4,800만 유로(약 645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들은 오랜 협상을 펼쳤고, 몇 시간 전에 나머지 세부 사항을 마무리했다. 모든 계약은 일요일에 진행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우측 윙백 보강이 필요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제드 스펜스로 시작했으나 그 누구 하나도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윙백 중요성이 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에 큰 마이너스였다.

그렇게 1월 이적시장이 열렸고, 스포르팅 윙백 포로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다만, 협상 기간이 길어지면서 스포르팅의 요구 조건을 상당수 맞춰줘야 했다. 이는 포로의 바이아웃 조항인 4,500만 유로(약 605억 원)가 1월 이적시장 마감 15일 전까지 유효하기 때문이었다.

결국, 최종 회담을 통해 합의를 맺었다. 토트넘은 스포르팅에 4,800만 유로를 현찰 일시불로 지급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금융기관에 대출받는 '팩토링'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로의 이적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뜻밖의 이득을 보게 됐다. 포로는 지난 2019년 여름 지로나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이 쉽지 않아 임대를 택했다. 곧바로 레알 바야돌리드로 다녀온 뒤에 스포르팅과 2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포로는 스포르팅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지난해 여름 스포르팅으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맨시티는 포로 계약에 30% 셀온 조항을 달았다. 포로의 향후 이적에 있어 이적료 일부를 맨시티가 받게 되는 걸 '셀온 조항'이라고 하는데, 이번 토트넘 이적으로 645억 중 195억 원가량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이렇듯 맨시티는 매우 큰 금액이 급작스럽게 꽂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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