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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파리올림픽 보이콧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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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비상총회서 다루기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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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2024 파리 올림픽 보이콧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우크라이나올림픽위원회(NOCU)가 비상 총회를 열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다면 올림픽에 불참할지를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29일(한국 시간) 전했다. 비상 총회는 2월 3일 개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올림픽에 뚜렷한 이유 없이 불참하는 나라를 제재한다. 북한이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오지 않자 2022년 말까지 북한의 국제 대회 참가를 막아 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의 모든 국기는 피로 얼룩졌다. 중립국 소속으로라도 러시아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IOC가 중립국 또는 중립 단체 소속으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확인하자 우크라이나는 보이콧이라는 강수를 꺼내 드는 분위기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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