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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오피셜] '펩과 불화' 칸셀루, 뮌헨 임대 이적..."성공에 갈증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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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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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주앙 칸셀루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맨시티의 칸셀루를 임대 영입했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뮌헨으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칸셀루는 포르투갈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벤피카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다. 벤피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큰 각광을 받지 못하며 발렌시아,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 다양한 팀을 전전했다. 칸셀루가 계속해서 팀을 옮긴 이유가 있다. 칸셀루는 어느 팀에서도 잦은 오버래핑 문제를 야기하며 수비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만큼 공격적인 능력이 탁월한 윙백이다. 이러한 모습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관심을 보냈고, 2019년 여름 6,500만 유로(약 8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맨시티에서는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를 측면에만 한정해 플레이하도록 두지 않았다. 공격 상황에서 측면 높은 위치는 물론 중앙으로 움직이는 플레이를 하도록 자유로운 움직임을 주문했다.

맨시티의 또 한 명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칸셀루는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볼 운반, 돌파, 기회 창출, 크로스, 슈팅 등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칸셀루는 PFA 올해의 팀에 2회 연속(2020-21시즌, 2021-22시즌)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칸셀루는 월드컵 이후 폼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으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칸셀루는 월드컵 이후 단 2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결국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관계가 악화됐다.

칼을 빼든 칸셀루는 뮌헨으로 향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1일 "칸셀루의 임대 이적은 6,100만 파운드(약 930억 원)에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칸셀루는 "뮌헨은 훌륭한 클럽이며 세계 최고 중 하나다. 한 팀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된 것은 나에게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되었다. 나는 뮌헨이 타이틀을 위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성공에 대한 갈증으로 움직인다. 뮌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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