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스메인./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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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세계선수권 챔피언이자 스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미국의 스키스타 카일 스메인(31)이 일본 나가노의 유명한 리조트에서 오지 스키를 타다 눈사태로 사망했다.
CBS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스메인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정식 스키코스가 아닌 지형에서 백컨트리 스키를 타던 중 눈사태에 휩쓸려 다른 스키어 한명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일본 당국이 공식적으로 사망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스메인의 아내가 인스타에 이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나가노 경찰이 사고현장을 수습하는 모습./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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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인은 지난 2015년 FIS 프리스타일 스키 및 스노보드 세계 선수권 대회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스메인은 일본 나가노 관광청과 민간 기업의 마케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청돼 이곳을 찾았고, 다양한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스메인은 다른 스키어 4명과 여가를 즐기며 스키를 타고 내려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스키어는 25분간 눈에 파묻혀 있다가 구조됐다.
이 기간 나가노 지역은 폭설로 인한 눈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태였다고 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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