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였다.

전주 KC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81-83으로 패하며 시즌 5연패 늪에 빠졌다.

KCC는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37점 11리바운드, 그리고 정창영이 12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KC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KGC와의 홈 경기에서 81-83으로 패하며 시즌 5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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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3점슛 하나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차이가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줬다. 졌지만 뭐라고 이야기하기가 힘든 경기다”라고 이야기했다.

1쿼터를 14-30으로 끌려가며 시작이 좋지 않았던 KCC. 그러나 제퍼슨과 정창영이 있었기에 마지막까지 승리 의지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전 감독은 “제퍼슨의 득점력은 폭발적이었다. (정)창영이는 고참으로서 궂은일을 정말 많이 해줬다”며 “3점슛 하나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차이가 낳은 결과다. 마지막 2번의 공격 기회를 놓친 게 아쉽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전주=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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