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ESPN “최지만, 피츠버그 트레이드 후보중 한 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1루수 최지만, 시즌 도중 또 다른 트레이드를 경험할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 2023시즌 여름 트레이드 시장을 예측했다. 각 구단별로 필요한 포지션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선수들을 예상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우 계약이 얼마 남지않은 베테랑 FA들을 내주고 유망주들을 받는, 최근 그들의 행보와 크게 다르지 않은 트레이드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 계약으로 합류한 베테랑 선수들의 이름이 언급됐는데 최지만은 같은 1루수인 카를로스 산타나, 좌완 선발 리치 힐, 좌완 불펜 할린 가르시아와 함께 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매일경제

최지만은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사진= MK스포츠 DB


최지만은 2023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시즌이 끝나면 떠날 선수이기에 피츠버그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 이들은 지난 시즌에도 좌타 1루수 다니엘 보겔백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한 이력이 있다.

ESPN은 피츠버그 선수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트레이드 카드로는 이번 오프시즌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꼽았다. 일단 시즌 개막은 피츠버그에서 맞이하겠지만, 7월이 다가오면서 다시 트레이드 논의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승 경쟁이 유력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경우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유망주를 희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머스그로브,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이외에는 아직 확실하게 믿을만한 선발이 없는 상황이기에 여름에 선발 보강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한 것.

유력한 트레이드 카드로는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투수 딜런 레스코를 지목했다. 아직 성장할 시간이 필요한 선수인만큼 지금 당장 이겨야하는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

한편, 이 매체는 LA에인절스의 경우 오타니 쇼헤이를 가장 유력한 트레이드 카드로 지목했다.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 경쟁을 벌인다면 그와 시즌을 계속 함께하며 재계약을 노리겠지만, 이전처럼 경쟁에서 멀어질 경우 트레이드에 나설 수도 있다고 본 것.

오타니는 시즌이 끝나면 FA이기에 7월에 트레이드할 경우 사실상 2개월 임대 선수로 활용하게된다. 그럼에도 에인절스가 많은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예상이다. 지난해 오타니 트레이드 제안에 귀를 닫았던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도 이번에는 고집을 꺾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