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22리바운드 19점 '더블 더블'
가야해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원정에서 제압하고 단독 2위를 지켰다.
LG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에 75-7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LG는 2위(23승 13패)를 지켰다.
3위(22승 14패)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는 1승, 선두(25승 11패)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차는 2승이다.
2연패를 당한 SK는 4위(20승 16패)를 유지했다.
SK가 초반 부진을 딛고 반등하며 2위권 진입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날 패배로 LG와 격차가 3승으로 벌어졌다.
홈 팀 SK가 평소보다 기어 단수를 높인 빠른 속공 농구로 LG의 강고한 수비를 이겨내고 격차를 벌려 나갔다.
골대가 보인다 |
그러나 2쿼터 한때 17점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이관희의 신들린 3점포에 점차 좁혀졌다.
이관희는 우중간에서 던진 버저비터를 포함해 2쿼터에만 3점 3개를 넣었고, LG는 33-40으로 쫓아가며 전반을 마쳤다.
LG의 추격은 후반에 더 거세졌다.
아셈 마레이가 LG 진영 골 밑에서 SK 자밀 워니를 잘 제어한 가운데 이관희와 임동섭이 잇따라 3점을 쏴 3쿼터 막판 50-52,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막판에는 SK가 잇따라 턴오버를 범한 가운데 LG는 3분여를 남기고 정희재의 3점과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재도의 단독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66-64, 역전을 이뤘다.
잇단 공격자 파울로 자유투 득점을 내줘 패색이 짙었던 SK는 8초를 남기고 허일영이 72-74, 2점 차를 만드는 3점을 꽂아 재역전의 희망을 살리는가 싶었지만, 그뿐이었다.
이관희가 3점 5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넣으며 LG 승리에 앞장섰다.
골밑에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한 마레이는 22리바운드에 19점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SK는 워니(26점), 김선형(20점)을 제외한 선발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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