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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현역부 내전' 안성훈, 절친 박서진 꺾고 승리..."손색 없는 보컬" (미스터트롯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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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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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성훈이 박서진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본선 2차 일대일 데스매치 진검 승부가 이어졌다.

전통 트롯의 진수 안성훈은 장구의 신 박서진을 대결 상대로 지목하며 현역부 집안 싸움을 펼쳤다.

안성훈은 '시즌1' 데스매치에서 이찬원을 선택해 패배한 바 있다. 장윤정은 "너 쌈닭이냐?"라며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안성훈은 "이왕 이렇게 된 거 빅매치를 성사시키고자 대스타 박서진을 뽑았다"고 박서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지만, "정통으로 맞을 것 같다"며 곧바로 후회했다.

안성훈은 "현역부다운 레전드 무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불러 정통 트롯의 맛을 선보였다.

이에 맞서 박서진은 "하늘나라에 있는 작은 형이 내가 가수로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다"며,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를 준비했다. 박서진의 노래에 객석은 눈물 바다가 됐다.

진성은 "오늘 제일 괴롭다. 안성훈은 정갈하게 노래했다. 박서진은 노래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맛있게 소화했다"고 두 참가자 모두를 칭찬했다.

박선주는 "안성훈의 무대에 혀를 내둘렀다. 손색이 없는 보컬리스트. 박서진은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심했던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심사했다.

일대일 데스매치 결과, 안성훈이 13:2로 박서진을 꺾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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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스터 예심에서 선(善)에 올랐던 '미스터트롯2' 최연소 참가자 황민호는 두 바퀴 띠동갑 뱀띠 박건우를 지목했다. 황민호는 2013년 뱀띠, 박건우는 1989년 뱀띠로 24세 나이 차이였다.

황민호는 "이왕 하는 김에 붙어 보자"고 도발했다. 박건우는 "어른의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지만 쓸쓸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황민호의 형 황민우는 "제일 잘생겨서 그렇다"고 대변했다.

박건우는 "민호는 약점이 없다. 약점 없는 강적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라고 고민했다. 이어 황민호에게 "형 벗을 거다. 이번에는 바지 벗을 거다"라고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무대에 앞서 황민호는 "날씨가 추워졌으니까 옷 좀 그만 벗어라"라고 선전포고 했다. 박건우는 "아나콘다와 실뱀의 체급 차이를 보여 주겠다"고 맞받아쳤다.

황민호는 박정식의 '천년바위'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에 맞서 박건우는 장민호의 '정답은 없다'로 특유의 섹시 매력을 발휘했다.

일대일 데스매치 결과, 황민호는 15:0으로 박건우를 꺾고 완승을 거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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