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법쩐' 박훈, 이선균 앞에 무릎 꿇고 "네 개가 되어서 하라는 것 다 할 것" 다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연예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선균이 박훈과 손을 잡았다.

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법쩐'에서는 황기석이 명 회장이 아닌 은용을 자신의 주인으로 선택했다.

이날 박준경은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리고 그는 "저에게 이 조작을 지시한 공범은 황기석 검사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박준경은 자신의 폭로를 뒷받침해 줄 내부자가 이 자리에 왔다며 내부 고발자를 단상으로 불렀다. 그리고 이때 다름 아닌 황기석이 등장했다.

황기석은 "먼저 진실을 밝히기에 앞서 검찰의 잘못된 수사로 고초를 겪고 돌아가신 윤혜린 대표님께 진심을 다해 죄송하다는 사죄를 드린다"라며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여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스크린에는 이수동이 등장했다. 이수동은 "먼저 이 사진의 진실을 밝히자면 황기석 검사는 그날 그 자리에 잠깐 앉아있다 갔다"라며 "황기석 검사가 떠난 후 바우 펀드 명인주 회장과 대검 검찰 부장 등이 만나는 자리였다"라고 황기석의 뇌물 수수 혐의의 증거로 보이는 사진을 반박했다.

이어 이수동은 "이 사진이 뿌려진 건 황검사를 음해하려는 세력의 음모가 아닐까 싶다"라며 "내가 검찰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건 황검사뿐이다. 황검사가 수사를 맡는다면 자수할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기자회견에 앞서 며칠 전 황기석과 은용의 만남이 공개됐다.

황기석은 은용 앞에 무릎을 꿇고 "네가 시킨 대로 할게. 네 개가 되어서 짖으라면 짖고 물라면 물고 다 하겠다"라며 애원했다.

이에 은용은 "역시 똑똑하네"라며 흡족해했다. 황기석은 "그런데 그렇게 하면 내가 얻을 수 있는 건 뭔데?"라고 물었고, 은용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네가 잃은 모든 것 다시 찾게 해 줄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기석의 기자회견을 본 장태춘은 은용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는 진짜 황기석과 손을 잡겠다는 거냐고 그를 추궁했다.

이에 은용은 "내가 얘기했잖아. 난 끝까지 싸울 검사가 필요하다고"라고 했고, 장태춘은 자신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대신 은용의 방식이 아닌 법과 원칙에 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은용은 "그렇게는 못 이긴다니까"라며 "이 정도 간단한 싸움도 이기지 못하면서 뭘 하겠다는 거야. 영리하지 못한 정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어"라고 현실을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같은 시각 황기석은 "지금부터 저는 지난날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며 가족, 선배 그 누구라도 성역 없이 수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부 고발자로서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검찰을 바로 새우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은용은 "난 황기석을 앞세워서 모두를 쓸어버릴 거다"라고 자신이 목표한 진짜가 무엇인지 밝혀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스타의 모든 것! [스브스타]
▶ 스타 비하인드 포토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