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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라건아 32점' KCC, 2위 LG 잡고 5연패 탈출...현대모비스는 DB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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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CC 라건아가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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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최근 5연패를 끊었다. 2위 창원 LG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CC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LG와 경기에서 87-64(19-16 26-22 28-11 14-15)의 대승을 거뒀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고, 넉넉한 승리를 품었다.

5연패 탈출이다. 좀처럼 밸런스가 맞지 않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라건아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허웅, 정창영, 김상규 등이 힘을 냈다. 이적생 이종현도 첫선을 보였다. 이날 승리로 KCC는 17승 20패를 만들었고, 순위도 6위가 됐다.

LG는 5연승에 도전했지만, KCC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순위는 여전히 2위이나 같은 날 3위 현대모비스가 승리하면서 승차가 다시 1경기가 됐다. 여러모로 아쉬운 패배다.

KCC는 라건아가 32점 13리바운드를 만드는 괴력을 뽐냈다. 허웅이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정창영이 12점 5리바운드를 더했다. 김상규도 10점 2어시스트를 만들었다. 트레이드로 KCC에 온 이종현은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단테 커닝햄이 24점 10리바운드를 올렸고, 아셈 마레이의 11점 7리바운드도 나왔다. 다른 쪽이 아쉽다.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다. KCC에게 공수 모두 밀렸다는 의미다.

KCC는 전반을 45-38로 마쳤다. 매 쿼터마다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 승부를 갈랐다. 라건아가 홀로 14점을 퍼부었다. LG의 쿼터 전체 득점인 11점보다 많다. 김상규가 7점을 보탰다. 3쿼터가 끝났을 때 73-49로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4쿼터 반전은 없었고, 그대로 KCC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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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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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DB를 잡았다. 동천체육관에서 DB와 붙었고, 80-71(19-18 28-24 9-18 24-11)의 승리를 거뒀다. 4일 캐롯에 패하며 6연승에 실패했으나 이날 바로 승리하면서 연패를 막았다. DB는 4연승 이후 2연패다. 3위 싸움을 하고 있는 LG와 현대모비스를 만나 모두 졌다.

현대모비스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3점슛 7개를 터뜨리며 2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만들었다. 게이지 프림이 19점 14리바운드를, 이우석이 11점 6리바운드를 더했고, 서명진도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생산했다.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18점 7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14점 1리바운드, 강상재가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현호다 10점 3어시스트를 만들었다.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3쿼터까지는 DB가 60-56으로 앞섰다. 4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5분22초 이우석의 3점포로 67-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프림의 3점 플레이, 아바리엔토스의 3점포, 서명진의 2점 등을 통해 달아났다. 아바리엔토스가 쐐기 3점포를 쏘면서 그대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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