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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토트넘 '홈 철옹성'…맨시티 '또' 한 번도 못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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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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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은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강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재에 팀도 흔들리고 있었는데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며 반등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2-4로 졌던 설움을 홈에서 털어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콘테 감독을 선임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올해 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보다 더 높은 위치를 바라봤지만 생각처럼 단단하지 못했다.

후반기에 흔들렸고 손흥민 등 주전급 선수들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풀럼(1-0 승)과 FA컵에서 프레스턴(3-0 승)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바꾸었지만, 우승 경쟁 팀 맨체스터 시티는 큰 부담이었다.

콘테 감독도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아 팀을 지휘할 수 없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토트넘은 꽤 단단했다. 전반 14분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200번째 골을 터트렸는데 90분 경기 종료 직전까지 1골 승부를 끝까지 지켰다.

토트넘은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 킬러 본능, '안방 불패'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모든 대회 통틀어 총 5번 붙었는데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홈에서 무려 5연승이다.

손흥민은 FA컵 프레스턴전에서 멀티골을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84분 동안 활발하게 뛰면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팀은 이겼지만,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와 홈 4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기에 아쉬울 수도 있다.

토트넘은 12일 레스터 원정을 떠난다. 레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5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가, 최근에야 애스턴 빌라(4-2 승)를 제압하며 반등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꺾은 토트넘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린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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