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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고현정, 이영하와 동거→은퇴설까지…15만명 본 가짜뉴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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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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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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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하, 고현정이 사실혼 관계라는 가짜뉴스가 유튜브에 확산해 논란이다.

최근 유튜브에는 이영하와 고현정이 펜트하우스에 신접살림을 차렸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는 영상에서 이영하와 고현정이 살림을 합쳤으며, 양쪽 다 재혼인 것을 고려해 따로 결혼식이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측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며 "둘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차원이다. 해당 내용은 고현정의 소속사 직원을 통해 사실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버는 또 고현정이 이영하와 신혼을 즐기기 위해 배우를 은퇴할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고현정 가족이 이영하와 열애를 반대했다는 황당한 내용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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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올라온 고현정, 이영하 가짜뉴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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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용은 모두 조회수에 따른 수익을 노린 가짜뉴스다. 다만 영상 조회수는 6일 오후 9시 기준 15만회를 기록할 만큼 이슈가 되고 있다. 유튜버 수익 등을 분석하는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이 유튜버의 월수입은 최대 365만원, 연수입은 4406만원에 이른다.

최근 이 같은 유튜브발 가짜뉴스로 많은 연예인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도 지난 4일 방송에서 자신이 대치동 고가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사실이 아니다. 도대체 누가 퍼뜨린 것이지"라며 불쾌해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늘어나는 유튜브의 수익 구조를 비판하고 있다.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콘텐츠에 대한 관리 책임을 더욱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튜브 측은 '노란딱지'(차단) 제도와 스팸 및 현혹 행위 제재에 따라 콘텐츠를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영상 게시 이후 검토받는 구조라 모든 가짜뉴스 영상을 빠르게 걸러내는 건 어려운 실정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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