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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연애를 신비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돌싱포맨들과 개그맨 장동민, 김용명과 함께 한 '장가가라 투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동민은 결혼을 하기 위한 조건 첫 번째로 경제성을 꼽았다. 이에 임원희는 "자가는 나밖에 없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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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역시 "과거엔 돈 걱정을 하지 않았었다"고 회상했다. 이때 김용명이 김준호에게 "지금 자산이 얼마냐"고 묻자 김준호는 "미래 가치로 2,000억이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사업 벌린 게 하나 터지면 끝이다. 하나 터질 때까지 끝까지 도전하는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성민은 "터질 거였으면 애초에 터졌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조건으로는 신비감이 언급됐다. 이에 김준호가 "최고의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왜 김준호랑 사귈까. 이거 완전 신비다"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에 장동민이 "신비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고 다 협박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냉정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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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김지민의) 친구들이 내가 등장하면 '우와' 이런다"고 전했다. 그러자 돌싱포맨 멤버들이 "낯짝도 두껍게 생겼어", "어디라고 여길 오냐"라는 등의 반응을 예시로 들며 비웃었다.

하지만 김준호는 "정말 신비해하고 우월감이 느껴진다"고 재차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탁재훈이 은퇴의 조건으로 재혼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김준호가 손을 들었고, 탁재훈은 "이거는 본인의 생각이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제가 재혼 가능성 제일 가까이 있지 않나. 형들은 아무것도 없지만, 나는 연인도 있지 않냐"라고 받아쳤고, 이상민은 "재혼의 가능성이 높은 게 아니라 차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놀렸다.

형들의 놀림에 김준호는 "우리 사랑한다. 뭘 모르시네 진짜"라고 황당해해 웃음을 줬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