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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팝업★]"도와달라"..'기부' 장성규·양동근→'12년 인연' 김연경, 튀르키예에 온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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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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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김연경/사진=헤럴드POP DB, 개인 채널



방송인 장성규부터 배우 양동근, 스포츠 스타 김연경까지 대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8일 장성규는 가족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얻게 된 2200여만 원의 수익을 모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규니버스' 새 시즌이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큰 정산을 받았다. 가족앨범으로서의 역할만으로도 충분한데 큰돈까지 얻게 된 셈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성규는 이와 같은 의미가 있는 수익을 최근 강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부한다며 "이 작은 마음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알게 되었다.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두 나라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규니버스'에 2200여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고, 여기에 장성규가 추가금을 보태 총 23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 내역이 담겼다. 대지진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복구를 소망하며 기부에 나선 것.

배구여제 김연경 역시 튀르키예 현지를 위한 도움을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기부와 지원을 당부하는 내용의 글을 수차례 올리며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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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튀르키예는 김연경이 선수생활을 하면서 지난 2011년부터 무려 12년간 인연을 이어온 나라이기도 해 더욱 김연경의 안타까운 심경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연경은 여자 배구 최고 리그가 있는 튀르키예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했다. 이들 외에 배우 양동근 역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난6일(현지 시간)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는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또 발생한 뒤 대규모 여진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인적 물적 피해가 막대한 상황이다. 사망자는 8천 명을 넘어섰고 앞으로 수천명 단위로 계속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모금과 구호물품 전달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스타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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