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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정수빈, 심금울린 '섬마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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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KBS1 '가요무대'서 빛난 민요풍 애절한 보이스
올해 소망, "코로나로 취소된 단독음악회 꼭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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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열창한 정수빈은 "2년전 코로나로 부득이 취소돼 마음이 아팠는데 올해는 더 잘 준비해 오래 기다려온 팬분들과 꼭 단독음악회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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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은 가요계 불후의 명곡으로 꼽힌다. 이미자 본인 목소리는 물론 종종 TV를 통해 후배 여가수들의 다양한 커버송으로 소개돼 심금을 울린다.

지난 6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서는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정수빈이 불러 다시한번 시청자들을 찡하게 했다. 무엇보다 부드럽게 귓가에 스며드는 그의 주옥같은 목소리가 빛을 발했다.

노래는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이름은 총각선생님~'으로 이어지는 가사에 짝사랑하는 선생님에게 떠나지 말아 달라는 마음을 간절하게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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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서는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정수빈이 불러 다시한번 시청자들을 찡하게 했다. 무엇보다 부드럽게 귓가에 스며드는 그의 주옥같은 목소리가 빛을 발했다. /KBS1 '가요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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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은 국악감성과 허스키 필을 베이스로 민요, 트로트, 발라드를 두루 소화하는 실력파다.

2009년 춘원 이광수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시를 가삿말로 쓴 '당달구야'로 데뷔한 이후 '어머니의 굳은살', '좋은님', '늦기전에', '여러분 편안한가요', '고장난 사랑' 등을 부르며 활동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공백기를 가진 뒤 '어머니의 굳은살'(공정식 작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11월 11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단독디너쇼를 갖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그는 국악인 출신답게 민요풍의 애절한 보이스 색깔을 장착한 정통트로트를 고수하고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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