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은 은메달 수확
[브로드무어=AP/뉴시스] 이해인(가운데)과 김예림(왼쪽)이 10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 여자 싱글 시상식 중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해인은 기술점수(TES) 74.96점, 예술점수(PCS) 66.75점, 합계 141.71점으로 전날 쇼트 점수를 합한 총점 210.84점으로 우승해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예림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3.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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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피겨 스케이팅 이해인(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에 우승했다.
이해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96점, 예술점수(PCS) 66.75점으로 합계 141.71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9.13점으로 6위에 그쳤던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분전하며 총점 210.8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4대륙 선수권 우승은 2009년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던 이해인은 1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브로드무어=AP/뉴시스] 이해인이 10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 여자 싱글 정상에 올라 시상식에서 관중에 축하에 답하고 있다. 이해인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96점, 예술점수(PCS) 66.75점, 합계 141.71점으로 전날 쇼트 점수를 합한 총점 210.84점으로 우승해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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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이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아쉬움을 모두 만회했다.
경기를 마친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쇼트 경기에서 아쉬운 점들을 빨리 잊고 프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려 정말 기쁘고 값진 메달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내주시는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남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즐겁게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로드무어=AP/뉴시스] 김예림이 10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쇼트 1위였던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68.95점, 예술점수(PCS) 67.50점으로 136.45점을 받아 총점 209.29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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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72.84점)에 올랐던 김예림(단국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36.45점을 받아 총점 209.29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00점을 받았다. 총점 202.39점으로 4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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