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불과 0.59점 차이…4일 프리스케이팅
신지아/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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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신지아(15‧영동중)가 '피겨 여제'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신지아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윈스포츠 아레나A에서 열린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99점, 예술점수(PCS) 31.20점을 받아 합계 71.19점으로 2위를 마크했다. 개인 역대 최고점.
71.78점으로 1위에 오른 시마다 마오(일본)와 불과 0.59점 차이라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신지아가 만약 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에 성공한다면 지난 2006년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게 된다.
신지아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 은메달을 획득,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47명의 출전자 중 45번째로 빙판 위에 오른 신지아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 수행점수(GOE) 1.85점을 챙겼다. 이어진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한 신지아는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도 완벽하게 수행, GOE 1.47점을 얻었다.
경기 후 신지아는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는데, 계획했던 대로 잘 진행돼 뿌듯하다. 이번 시즌 출전했던 대회 중 가장 좋은 점수를 얻어 정말 기쁘다"면서 "프리스케이팅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만족할만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출전한 김유재(15‧평촌중)는 자신의 올 시즌 최고 점수인 63.97점으로 4위를 마크했다. 권민솔(14‧영동중)은 62.82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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