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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박지성, AFC '프로페셔널 풋볼 TF' 위원장…ACL 개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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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에서 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AFC(아시아축구연맹) 행정도 이어간다.

AFC 내 1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중 한 곳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맡게 됐다.

AFC는 3일(한국시간) AFC 내 각종 상임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해 발표했는데 박지성이 이 중 '프로페셔널 풋볼 태스크 포스(Professional Football Task Force)' 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진행된 제33회 AFC 총회를 통해 연임에 성공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AFC 회장은 새로운 4년 임기를 맞아 상임위 개편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했고 박지성도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박지성은 과거 2015년 AFC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는 등 지난 2014년 선수 생활 은퇴 이후 축구 행정가로서의 첫발을 AFC에서 내디뎠다.

그는 이후 FIFA 마스터 코스 수료,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21년 K리그1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로 부임했고 지난해 테크니컬 디렉터로 구단 내 직함과 역할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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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맡게 될 '프로페셔널 풋볼 TF'는 지난 2월 총회 당시 AFC가 설립을 승인한 위원회다.

특히 지난해 경기위원회가 진행한 AFC 클럽대항전 개편을 박지성이 맡은 TF가 이어받아 관리·감독하게 된다.

살만 회장은 당시 "우린 이미 아시아 클럽 축구를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리려는 열망을 드러냈다"며 "AFC 프로페셔널 축구 태스크 포스의 설립은 지난해 AFC 클럽대항전의 전략적 개편 승인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한 시의적절한 단계"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AFC 집행위원회는 AFC 챔피언스리그(ACL)를 기존 춘추제에서 유럽식의 춘추제로 개편했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 쿼터 확대(국적 제한 없이 5명), 재정 분배 변화 등 클럽 대회와 관련된 중대한 변화 안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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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는 기술적인 능력 향상, 상업적 가치 극대화, 아시아 축구 팬들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프로페셔널 풋볼 태스크 포스를 설립,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폭넓은 범위의 대회 개편을 조정할 예정인데 박지성이 위원장이란 중역을 담당하게 됐다.

한편, 한은경 북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AFC 집행위원은 AFC 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북현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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