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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임해나-취안예, 주니어 세계선수권 리듬댄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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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경신…5일 프리댄스서 우승 도전

연합뉴스

아이스 댄스 임해나-취안예
[ISU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간판 임해나(19)-취안예(22·이상 경기일반) 조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리듬댄스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2위에 올랐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 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9.83점, 예술점수(PCS) 31.25점, 합계 71.08점을 받았다.

둘은 지난해 12월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받은 개인 최고점(64.21점)을 6.87점이나 경신하며 최고의 성과를 끌어냈다.

1위인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얼 므라제크(체코·71.19점) 조와는 불과 0.11점 차이라서 프리댄스 결과에 따라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사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봄'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임해나-취안예는 첫 과제 시퀜셜 트위즐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하며 기본점 7.34점과 수행점수(GOE) 2.51점을 챙겼다.

이어진 미드라인 스텝 시퀀스 역시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르헨티나 탱고 첫 번째 연기는 약간 아쉬웠다. 키포인트 4개 중 2개 동작에서 감점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탱고 두 번째 연기는 완벽하게 수행했다.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간 임해나-취안예 조는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고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아름답게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메달 색이 갈리는 아이스댄스 프리댄스는 5일 오전에 열린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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