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03.12.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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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달 A매치 2연전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FC서울-울산현대전을 관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기술자문을 맡는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 마이클 김 대표팀 코치, 그리고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선수 선발 기준에 관해 "간단하다"며 "카타르월드컵 참가 선수 기준으로 선발한다.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팬들 앞에 칭찬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도 축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경기에서 이날 골을 넣은 데 대해 "안다. 손흥민이 골을 넣어서 기쁘다"며 "빨리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 2023.03.12.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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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는 28일 우루과이전이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 환경에 관해서는 "아름다운 경기장이다. 우루과이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승리하고 싶다. 경기장이 관중으로 꽉 찼으면 좋겠다"며 "2002년에 사실 와봤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서울-울산전에 관해서는 "K리그 경기를 처음 직접 관전했다. 재밌는 경기였다. 즐겁게 관전했다"며 "마지막에 실수를 한 FC서울 골키퍼에게는 유감을 표한다. 이런 게 축구"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득점한 나상호와 주민규에 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라며 "차두리, 마이클 김과 함께 보면서 배우면서 관전했다.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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