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가 지난 14일 강원도 원주 로드FC 오피셜짐에서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와 산학협력 협정식을 개최했다. 정문홍(왼쪽) 로드FC 회장, 김수철 로드FC 챔피언, 정구중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드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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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학에 로드FC학과가 신설됐다. 로드FC 정문홍 회장(49)이 명예교수,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원주 로드짐)이 교수로 위촉됐다.
로드FC는 지난 14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로드FC 오피셜짐에서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와 산학협력 협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장에 정문홍 회장과 로드FC 밴텀급·페더급 전 챔피언 김수철,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스포츠건강관리계열 정구중 교수(53)와 입학관리부 주세용 과장(45)이 참석했다.
로드FC와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는 상호교류를 통해 종합격투기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협정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추후 대회 개최, 세미나, 오디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식을 통해 정문홍 회장은 명예교수, 김수철은 실기교수로 위촉됐다. 정문홍 회장과 김수철은 2023학년도 스포츠건강관리계열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정문홍 회장은 “MMA는 실전성을 갖춘 현존 최강의 격투 스포츠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응한 호신술로 각광받고 있어 직업으로서도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이어 “로드FC학과는 MMA 라이센스를 발급받아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해 특정 몇 명을 제외하면 졸업 후 진로가 모호해지는 기존 체육학과의 단점을 개선했다” 며 ”학기 중에는 수업을 들으며 전국에 수천 개가 있는 로드FC 체육관에 근무해 생업과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졸업 후 창업을 원할 시에는 격투기를 하는 청년들이 사회에서 안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창업 지원 대출 등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구중 교수는 “아시아 격투 스포츠 시장에서 로드FC의 위상과 정문홍 회장의 철학과 영향력을 고려해 종합격투기학과가 아닌 로드FC학과로 개명을 결정했다”며 “중국의 북경대, 칭화대 등에 이어 국내에서는 최초로 로드FC학과를 개설하게 돼 영광이다. 향후 한국의 많은 대학에서도 로드FC학과가 개설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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