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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나폴리, '맨유 러브콜' 오시멘 대체자 찍었다…"194cm 포르투갈 FW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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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SSC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25)이 떠날 것을 대비해 우디네세 칼초 공격수 베투(25)를 잠재적인 대체자로 염두에 뒀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오시멘이 팀을 떠날 경우, 대체자로 포르투갈 공격수 베투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 핵심 공격수 오시멘은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만 23경기에 나와 21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시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1위에 오르며 33년 만의 리그 챔피언 자리를 예약했다.

오시멘이 워낙 뛰어난 활약을 펼치다 보니 공격수 강화를 원하는 빅클럽들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시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유력한 상황이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지키기 원하지만 만일 이적을 허가하게 될 경우, 대체자로 같은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베투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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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세에서 뛰고 있는 베투는 키 194cm 장신 공격수로, 지난해 여름 포르투갈 1부리그 소속 포르티모넨스 SC에서 우디네세로 이적했다.

세리에A 첫 시즌을 소화 중인 베투는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해 세리에A 득점 공동 7위에 위치하면서 이탈리아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베투 에이전트는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베투는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처럼 될 수 있다. 난 이를 확신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모두 베투가 뭘 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은 최고의 클럽들도 똑같이 보고 있다"라며 "베투가 무명 선수였음을 감안한다면, 그의 경기력은 정상적이지 않다. 그가 빅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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