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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20대 CEO “집에 현금 2천만원 쌓아놓고 대출로 외제차 구입”(‘진격의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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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채널S ‘진격의 언니들’


20대 CEO 임우정이 돈과 외적인 것에 대한 집착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는 20대 CEO 임우정이 출연했다. 이날 임우정은 “돈에 대한 집착과 보여지는 것에 대한 강박이 너무 심한데 이걸 벗어나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장영란이 “돈에 대한 집착은 누구나 있는데 어느 정도냐”라고 물었다.

임우정은 “통장 잔고가 500만 원 아래로 내려가면 불안해진다“며 ”현찰을 1000만~2000만 원 정도 집에 쌓아놓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통장에 넣어두면 쓸까 봐 현찰로 쌓아둔다”고 답했다.

또 외적 강박에 대해 임우정은 “제 겉모습만 보고 금수저라고 오해하시는데 고졸에 흙수저 출신”이라며 “어렸을 때 즉석밥 사 먹을 돈도 없어서 단기 대출을 받았다. 그렇게 성인이 되면서 외적이 강박이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우정은 “아침 일찍 현장으로 가게 되면 새벽부터 일어나 2시간씩 머리부터 화장까지 풀세팅하고 갑작스러운 미팅에 대비해 항상 여분의 구두와 옷을 구비한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무리하게 대출받아 외제 차를 구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돈에 대한 강박이 생기게 된 이유로 임우정은 “어린 시절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임우정은 “제가 어렸을 때 아팠다. 그래서 어머니가 평생 모은 돈을 제 수술비로 쓰셨다”라며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저를 치료하느라 어머니 본인은 돌보지 못하고 일찍 돌아가신 것 같다. 금전적 여유가 있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같다”며 돈에 대한 강박이 생긴 이유를 설명했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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