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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시비옹테크, 부상으로 마이애미오픈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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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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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갈비뼈 부상으로 마이애미오픈에 불참한다고 23일(한국시간) 밝혔습니다.

시비옹테크는 4월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에도 나가지 못합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3월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했으나 올해는 BNP 파리바오픈 4강 탈락, 마이애미오픈 불참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게 됐습니다.

한때 세계랭킹 2위 선수와의 랭킹 포인트 간격을 2배 이상으로 앞섰던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랭킹 포인트가 8천975점으로 줄어들고, 현재 2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우승하면 7천730점까지 추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비옹테크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16강에서 2대 0으로 패한 엘레나 리바키나에게 BNP 파리바오픈 4강에서 또 2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시비옹테크는 4월 중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포르셰 그랑프리나 4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하는 마드리드오픈 등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는 캐나다의 비앵카 앤드레스쿠가 영국의 에마 라두카누를 2시간 33분 접전 끝에 2대 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앤드레스쿠는 그리스의 마리아 사카리와 3회전 진출을 다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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