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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기록' 피겨 이해인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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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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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역대 2번째 70점 돌파, 2.87점 상승. 피겨스케이팅 선수 이해인의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이 눈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해인은 22일 (수)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에서 73.62점으로 2위에 올랐다.

해당 기록은 이해인의 역대 쇼트 최고점이다. 종전까지 국제대회에서는 주니어 시절 받았던 70.08점(2020 주니어 세계선수권)이, 국내대회까지 범위를 넓히면 2023 종합선수권에서 받았던 70.75점이 최고점이다.

이번 연기에서는 큰 실수가 없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51점, 구성점수(PCS) 34.11점, 합계 73.62점을 획득했으며 감점은 없었다.

이해인은 연기를 마친 뒤 "좋은 모습까지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이어가려고 노력했다"며, "남은 프리 경기에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꼭 오고 싶었던 대회인 만큼 즐기면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물론 경쟁 상대인 '디펜딩 챔피언' 사카모토 카오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분명한 하향세에 있다. 지난 시즌 해당 대회에서 쇼트에서 80점 고지를 넘겼던(80.32점) 사카모토 카오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79.24점으로 기세가 꺾였다. 개인 신기록을 써낸 이해인의 기세가 지금까지는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이해인은 오는 24일 오후 5시 20분부터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동료 김예림(20, 단국대)과 메달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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