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슈 스타 복귀·컴백 정보

'카지노' 최민식 "25년 만 복귀,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 커" (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카지노' 최민식이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감독 강윤성) 최민식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카지노' 시즌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최민식 분)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은 필리핀의 카지노 제왕으로 군림하는 차무식 역을 맡았다.

이날 최민식은 25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냐는 질문에 "미리 파일로 받아서 초기에 봤었다. 그 떄는 편집도 안 되어있는 상태였는데, 제가 생각한 것의 70%는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어떤 작품이든 아쉬움은 남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차적으로는 저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그 수많은 분량을 버겁게 소화했는데, 하루에 14씬을 찍은 날도 있었다. 또 해외 촬영이다보니 한정된 기간 내에 소화해야할 분량을 빨리 찍고 돌아와야했는데, 내가 힘겨워하는 게 느껴졌다. 여러 부분에서 '왜 저렇게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밝혔다.

최민식은 필리핀 촬영 직전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현지로 늦게 넘어가야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후유증이 크기도 했다고.

그는 "두 번째로는 연출적인 문제다. 감독, 배우들과도 토론했지만 서사가 너무 많이 부딪힌다. 좀 다이어트를 하고 갔어야 하지 않나 싶었다. 시리즈물이다 보니까 매 회차 요구하는 분량이 있을 텐데, 러닝타임에 대한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아쉬움들이 조금씩 남는다. 지금 와서 후회하면 뭐 하겠나"라고 덧붙였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