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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프로농구 외국인규정 그대로…2명 보유·1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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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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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3-2024시즌에도 프로농구 외국 선수 규정은 현행 '2명 보유·1명 출전'으로 유지된다.

KBL은 24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8기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내·외국 선수 제도 개선안 등을 승인했다.

KBL은 다음 시즌 외국 선수 샐러리캡(급여 총액 상한)을 세후 80만달러(약 10억3천만원), 1인 최대 급여 상한은 60만달러(약 7억7천만원)로 정했다.

다만 특별 귀화해 한국 국적을 얻은 라건아를 보유한 전주 KCC의 경우, 샐러리캡은 50만달러(6억4천만원), 1인 상한은 45만달러(약 5억8천만원)다.

국내 선수 샐러리캡도 기존 26억원에서 28억원으로 올렸다.

아시아 쿼터 제도로 영입하는 선수는 이와 별도로 16만달러 이하로 계약할 수 있다.

국내 신인 선수 연봉도 상향했다. 신인 최고 연봉은 2천만원 올라간 1억2천만원으로, 최저 연봉은 500만원 증가한 4천만원으로 인상됐다.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뽑힌 신인도 1년 계약이 가능하도록 계약 기간 규정도 바꿨다.

드래프트 추첨 확률도 일부 조정했다.

내년 드래프트부터는 우승, 준우승팀은 각각 10, 9순위로 자동 배정된다.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팀은 1∼4순위 지명권을 받는 1차 추첨 확률이 3%, 6강 PO 진출팀은 7%로 조정된다.

아울러 KBL은 다음 시즌부터 최다 3점 슈터 등과 같은 계량 부문 시상을 부활하기로 했다. 구체적 시상 항목은 추후 공개된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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