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이승엽 감독, 친정 삼성과 첫 만남서 패배…삼성 7연승(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양현종,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4이닝 3실점
LG, 키움 제압하고 시범경기 2위 유지
'문동주 4이닝 1실점' 한화, 롯데 제압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두산베어스 곰들의모임 행사 이후 열린 두산 대 최강야구의 연습경기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1.20. kkssmm99@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와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내줬다.

이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이 삼성을 처음 적으로 만나는 경기였다.

이 감독은 프로 무대를 밟은 1995년부터 2017년 은퇴할 때까지 일본프로야구 시절(2004~2011)을 제외하곤 삼성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현역 시절 '라이언 킹'이라 불릴 정도로 삼성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다.

삼성에서만 통산 1906경기 타율 0.302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의 화려한 성적을 남긴 이 감독이 은퇴하자 삼성은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에 그의 벽화를 남겼다. 이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 36번은 삼성의 영구결번이기도 하다.

은퇴 이후 야구해설위원,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 등을 지내다가 현장에 복귀하면서 이 감독은 친정팀 삼성이 아닌 두산을 택했고, 올해부터 삼성을 적으로 만나게 됐다.

아직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첫 대결에서는 이 감독이 패배를 떠안았다. 두산은 3승 2무 5패가 됐다.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은 9승 2패를 기록해 시범경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시범경기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삼성의 거포 기대주 이성규는 이날도 대포를 가동했다. 3회초 1사 3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범경기 홈런 수를 5개로 늘린 이성규는 이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4회초 강한울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이원석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태군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4-0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2사 후 공민규, 윤정빈이 연속 2루타를 날리면서 1점을 보탰다.

두산은 7회말 김민혁의 볼넷과 안재석의 2루타 등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정수빈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2점을 만회했고, 이후 1사 1, 3루에서 강승호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3-5로 따라붙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성규.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양석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일구고도 점수를 내지 못한 두산은 8, 9회에도 만회점을 뽑는데 실패, 삼성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5⅓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고도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6개를 솎았다.

두산으로선 5선발 후보인 박신지가 4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다가 돌아온 양현종은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9일 두산전에서는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날은 실점하며 다소 흔들렸다.

1회초 상대 리드오프 박민우에 3루타를 얻어맞은 양현종은 박세혁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정리한 양현종은 2회에 또 실점했다. 안타와 볼넷을 내줘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성욱과 김주원을 각각 내야 뜬공,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박민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양현종은 3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후 4회 2사까지 잘 잡았지만, 김성욱을 볼넷을 내보낸 후 김주원에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이 '3'으로 늘었다.

양현종이 실점하면서 0-4로 끌려가던 KIA는 6회말 2사 1루에서 김도영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추격했고, 7회말 1점을 더 올렸다.

KIA는 8회초 1점을 더 헌납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무사 1루 상황에 박찬호가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내 4-4로 균형을 맞췄다.

KIA와 NC는 9회 나란히 득점을 하지 못했고,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KIA는 4승 2무 4패, NC는 3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뉴시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2.06.17. hgryu77@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8-1로 눌렀다.

LG는 8승 3패로 시범경기 2위 자리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3승 1무 7패가 됐다.

LG의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는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켈리의 호투 속에 3회초 서건창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낸 LG는 4회초 1사 3루에서 나온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LG는 2-1로 앞선 5회 대거 4점을 보탰다.

5회초 선두타자 송찬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이재원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과 서건창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냈고, 이후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또 희생플라이를 쳤다.

LG는 6회초 송찬의의 좌중월 솔로포와 박해민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2023 WBC에 출전했던 박해민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고, 송찬의(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와 이재원(2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날렸다.

키움 선발로 나선 강속구 영건 장재영은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한화 이글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6승 1무 3패가 된 한화는 3위를 달렸다. 롯데는 2승 1무 7패로 최하위다.

한화의 프로 2년차 영건 문동주는 4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문동주는 이날 한층 빼어난 투구를 선보여 기대를 부풀렸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LG 선발 켈리가 볼을 던지고 있다. 2022.10.28. photocdj@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동주의 호투에도 0-1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6회초 노수광의 볼넷과 정은원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를 쳐 동점을 만든 한화는 후속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우월 투런포를 날려 2-1로 역전했고, 노시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려 1점을 더했다. 이후 2사 2루에서는 박상언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한화는 문동주의 뒤를 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모두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2022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한현희는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롯데는 뒤이어 등판한 최준용이 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고 4실점하면서 한화에 승기를 내줬다.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KT는 4승 2무 5패, SSG는 3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2023 WBC에 다녀온 KT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는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SSG 잠수함 선발 투수 박종훈은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SSG 탸선에서는 최주환이 3타수 3안타를 날리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가 돼 삼성에서 KT로 이적한 김상수는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