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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참시’ 장항준, ‘꿀 팔자’ 아닌 감독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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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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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꿀 팔자 장항준이 감독으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장항준 감독이 출연했다. 장항준 감독은 자신의 MBTI에 대해 ENTP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다른 MBTI 중에 마음에 드는 게 있더라며 INFJ를 꼽았다.

장항준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조용하다더라. 제일 멋있는 사람은 말 없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료 PD가 MBTI가 뭐냐고 물어보더라. 장난 쳐야겠다는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은 “PD에게 나는 INFJ라고 했다. 흰자로 그 애 표정을 봤다. 봤는데 애가 경악하는 얼굴이더라. 속이니까 묘하게 쾌감이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전참시’에서 장항준 감독의 작업실이 공개됐다. 장항준 감독의 매니저로는 송은이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항준 감독이 소속돼 있는 회사의 대표가 바로 송은이였다.

송은이는 서울예대 1학년 재학 중에 복학생 장항준을 만났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신이 내린 꿀 팔자,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복세항살 등 긍정적이고 재미난 수식어가 많이 있지만 사실은 엄청 바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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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송은이의 증언과 달리 장항준 감독은 침대에서 눈을 뜬 뒤 자신의 이름과 아내 김은희 작가의 이름을 검색한 뒤 주방으로 향해서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는 한가한 모습을 보였다. 또 모바일 고스톱을 친 뒤 팔굽혀펴기를 잠깐하고 휴대전화를 집어드는 모습을 보여서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를 위해 송은이와 함께 이동했다. 송은이는 “이번에 영화 보는데 우리 동문들 많이 나오더라. 영화 보다가 나 혼자 괜히 뭉클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어 장항준 감독과 함께 학교 다니던 시절을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 때문에 학사 경고를 받을뻔 했던 이야기는 물론, 밥을 자주 사줬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송은이는 “오빠가 밥 사준 게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말했고, 장항준 감독은 “없으면 몰라도 있으면 쉽게 열지. 학교 다니면서 돈을 안 가지고 다니냐. 빈손으로 오는 애들이 그렇게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리바운드’를 준비한지 5년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이라는 직업은 기약이 없잖나. 언제 감독이 될 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제일 궁금한 건 그거야. 내 유작은 뭘까. 이게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감독은 젊은 감각이 있어야잖나”라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장항준 감독은 제작보고회가 열리는 현장으로 이동, 대기실에서 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로서 배우들을 위한 선물을 직접 준비해와 감동을 안겼다.

제작보고회를 성공리에 끝낸 장항준 감독은 송은이, 그리고 출연 배우들과 함께 모여 도시락을 먹었다. 장항준 감독은 특유의 화법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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