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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전참시’ 원진아, 박해수X박은석과 연극서 신들린 연기 향연 [M+TV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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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전참시’가 배우 원진아와 장항준 감독의 본업 천재 모먼트를 보였다. 사진=‘전참시’ 방송 캡처

‘전참시’가 배우 원진아와 장항준 감독의 본업 천재 모먼트를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연극 ‘파우스트’로 첫 연극 데뷔를 앞두고 있는 원진아와 6년 만에 영화 ‘리바운드’로 돌아온 장항준 감독의 열정 만렙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8개월 만에 ‘전참시’를 찾은 원진아는 MBTI 파워 ‘J’형의 표본다운 바쁜 일상으로 힘찬 포문을 열었다. 아침부터 ‘진아 부스터’를 가동시킨 원진아는 밥이 완성되는 5분 동안 아침 재료 준비, 다림질, 커피 추출, 설거지까지 각종 집안일을 뚝딱 해내 ‘야무진아’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조유림 매니저는 엄청난 양의 떡 상자를 들고 원진아의 집을 찾았다. 거실을 가득 채운 상자의 정체는 바로 원진아의 성공적인 연극 데뷔 무대를 기원하는 ‘입봉 떡’. 두 사람은 곧바로 부스터를 가동, 10분 만에 스티커를 부착한 뒤 극장으로 향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연습실에 도착한 원진아는 배우, 스태프들에게 나눠줄 떡 세팅부터 대본 필사 등 여전히 부지런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배우들이 속속 도착하자 핵인싸 새내기 원진아는 연극 선배들에게 살갑게 다가가 입봉 떡을 건넸다.

‘파우스트’의 주역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등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본격적인 연극 연습을 시작, 소름을 유발하는 신들린 연기 향연에 참견인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레첸 역을 맡은 원진아는 혼신을 다한 눈물 연기로 연습실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모두 숙연하게 만들었다.

원진아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연극 데뷔를 앞두고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았고, 그녀의 연극 선배들은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건네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다음으로 ‘신이 내린 꿀 팔자’ 장항준 감독의 반전 일상이 그려졌다. 장항준 감독의 일일 매니저로 분한 소속사 대표 송은이는 “긍정적이고 재미난 수식어가 많지만 사실은 엄청 바쁜 장항준 감독님의 일상을 제보하고 싶다”고 말해 참견인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송은이의 제보와는 달리 작업실에서 눈을 뜬 장항준은 포털 사이트를 비롯 SNS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거나 식물에 물을 주고, 모바일 게임을 하는 등 평화로운 꿀 모닝 루틴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테이블에 앉은 장항준은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본업 모드를 발동, 후배의 시나리오 피드백부터 영화와 관련된 각종 전화 업무 등 바쁘디 바쁜 일상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장항준 감독은 일일 매니저 송은이와 6년 만에 공개되는 신작 ‘리바운드’ 제작보고회 현장으로 향했다. 서울예대 동문인 두 사람은 32년간 이어진 각별한 인연을 소개, 송은이는 장항준의 거짓말로 인해 학사 경고를 받을 뻔한 웃픈 사연으로 웃음을 안겼다.

제작보고회 현장에 도착한 송은이는 배우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로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긴장한 장항준 감독에게 파이팅을 보내며 일일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센스 넘치는 입담과 함께 성공적으로 제작보고회를 마친 장항준은 ‘리바운드’의 주역 안재홍, 정진운 등과 함께 화기애애한 식사 시간을 가졌다.

안동에서 3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영화 촬영에 매진한 이들은 모함 개그부터 티키타카 케미로 안방극장에 빅웃음을 선사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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