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지만은 올 시즌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벌써 5번째 팀이다. 그는 2009년 태평양을 건넜고,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2018~2022년)를 거쳐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사실 처음부터 피츠버그와 연봉조정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다. 최지만과 구단 사이의 입장차가 컸기 때문. 사안이 연봉조정위원회에 회부됐고, 결국 구단이 승리했다. 때문에 현지 언론에서는 불화설을 제기했지만, 최지만은 “비즈니스다”며 현실을 받아들였다.
서글서글한 성격인 최지만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피츠버그는 유독 젊은 선수들이 많다. 때문에 최지만은 베테랑으로써 더그아웃 리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 그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분위기는 선수들이 만들어간다. 베테랑이 필요한 이유다. 파이팅을 열심히 외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많은 변화를 마주한다. 특히 수비 시프트 제한은 최지만에게 호재다. 잡아당기는 타구를 자주 날리는 최지만은 상대 수비 시프트에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극단적인 시프트를 펼칠 수 없다. 미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시프트가 걸렸을 때 최지만의 가중출루율(wOBA)은 0.415에서 0.304로 크게 떨어졌다’며 최지만이 바뀐 규정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지난 시즌 그를 괴롭혔던 팔꿈치 통증도 없고, 수비 시프트 제한 등 많은 호재 속에 개막을 맞는다. 메이저리그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최지만은 FA 대박을 노린다. 모든 건 최지만의 손에 달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