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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장사천재’ 백종원 “뱀뱀 피해 가장 많이 줘…바가지 쓰고 다녀”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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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세상을 아름답게 느끼는 뱀뱀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우형 PD를 비롯해 백종원, 이장우, 권유리, 존박, 뱀뱀 등이 참석했다.

‘300만원, 72시간’ 조건에 대해 PD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한 점은 백종원 선생님이 가진 모든 걸 덜어내는 거였다. 장소를 미리 알려드리지 않은 것도 우수한 인재들이 달라붙지 않길 바라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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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세상을 아름답게 느끼는 뱀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N


이어 “사전조사를 안하길 원했다. 도착해서도 자본금을 최소한을 드리고, 시간도 한정적으로 드려야지 자연인 자영업자 백종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거에 신경을 썼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콘셉트일거라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는. 근데 아니니까 장사 기술보다 욕이 나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말이 안 통하는 곳에서 하는데. 상황이 꼬여서 자기네는 외국 음식이 통하는데 준비를 했는데 도시가 말도 안되는 도시라서. 처음에 모르코 가서 방송 못하고 철수할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백종원은 “보시면 아는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나온다. 그 와중에 뱀뱀은 아무생각이..”라고 폭로했다

뱀뱀은 “저는 파만 썰었다. 혼도 많이 났고. 그래도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해야하는 일을 피해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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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그러자 백종원은 “네가 피해를 가장 많이 줬다”라며 말했고, 뱀뱀은 “거절을 못해서 제가”라고 멋쩍은 듯 웃었다.

또 뱀뱀은 “(모르코)특색은 진짜 다른 세상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빌딩 자체가 분위기가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 달랐고, 손님들도 독특한 사람들이 많았다. 돈을 안들고 와서 음식을 달라고 하신다. 그래서 화도 많이 났다. 화가 없는 성격인데,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에 이장우는 “뱀뱀하고 형님하고 제가 셋이 장사를 했다. 중간자라서 선배로서 ‘뱀뱀아, 이리 와봐’ 하려고 했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니까 그 말이 나오다가 말았다. 우리나라 동생이면 꼰대짓을 했을 텐데.. 또 혼내면 (한국)말을 못하고”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근데 한국말을 잘한다. 난처할 때만 안 한다”라며 “뱀뱀 특징은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나보다. 바가지 쓰고 그러더라”라고 공감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도화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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