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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웃POP]제레미 레너, 중상 후 회복 첫 인터뷰 "조카 구하기 위해 사고 또 당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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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제레미 레너가 제설 사고로 중상을 당한 후 첫 인터뷰를 했다. 건강하게 회복한 모습이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2)는 최근 ABC 뉴스 앵커 다이앤 소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고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것.

    마블 '호크아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는 올해 1월 1일 집 앞 도로 제설 작업 중 조카를 구하려다 제설 차량에 다리가 깔리는 중상을 당했다. 그는 사고로 뼈가 30개나 부러졌으며, 폐가 손상됐고 간이 관통됐다.

    이날 제레미 레너는 "조카를 구할 수만 있다며 기꺼이 다시 사고를 당할 것이다"라고 말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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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사고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내가 죽어간다고 느꼈다. 모든 고통을 느꼈다. (기절하지 않고) 매 순간 깨어 있었다"라며 "나는 살아남기로 선택했다. 부상은 나를 죽일 수 없다. 절대 아니다. 이번 경험으로 많은 살과 뼈를 잃었지만, 사랑과 티타늄으로 재충전했다"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그가 구한 조카의 인터뷰도 소개됐다. 이 조카는 "사고를 당한 직후 삼촌이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머리에 피웅덩이가 보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끝으로 제레미 레너는 가족을 언급하며 잠시 눈물을 흘리더니 "거울을 보면 새로운 사람이 보인다"라고 말하며 재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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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인터뷰 영상에서는 그가 물리 치료를 받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휠체어에 타고 있지만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은 많은 장애인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다고.

    한편 제레미 레너는 오는 4월 11일 자신의 디즈니 플러스 다큐멘터리 '레너베이션' 시사회에 직접 참석, 건강한 근황을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 '레너베이션'은 총 4부작으로, 제레미 레너의 이름과 리노베이션의 합쳐서 만든 다큐 프로그램이다. 제레미 레너가 재능 기부를 통해 직접 특수 목적으로 제작된 차량을 리디자인하고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내용이 담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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