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굽은다리역 인근 상수도관 파열돼 도로가 침수됐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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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성탄절인 25일 저녁,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인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6분께 굽은다리역 인근 도로의 지하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로 인해 인근 도로 일대가 침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강동구청 등 관계 당국은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작업자들은 빗물받이를 개방해 도로에 고인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을 우선 진행 중이다.
특히 영하권의 강추위 속에 도로 위 물기가 얼어붙어 차량 미끄러짐 등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강동구는 “복구 및 배수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도로에 즉시 염화칼슘을 살포해 도로 결빙을 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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