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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연봉 100억' 이지영 "어릴적 반지하+무상급식…문제집 땔감으로 써"('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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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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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일타강사 이지영이 가난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산전수전! 더 굴르리'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수미, 코미디언 윤정수, 이용주, 강사 이지영이 출연했다.

이지영은 "어릴적 집이 가난했다. 아버지는 고등학교만 졸업하시고 평생 트럭 운전일을 했다. 어머니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반지하 월세방에 살았다는 이지영은 "집이 침수되면 전염병 위험 때문에 물건을 다 버려야 한다. 피땀흘려 적은 노트도 다 버려야 해서 큰 충격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지영은 "교복을 맞출 돈도 없어서 선배들의 교복도 물려입고 버린 문제집도 주워다 풀었다. 아궁이에 불을 때는 집이었는데 다 푼 문제집을 떌감으로 썼다. 어릴 때 (가난으로) 친구들에게 놀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다니던 학교가 급식 시범학교였다는 이지영은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무상급식이 제공됐는데, 그 도시락통은 색깔이 달랐다. 색이 다른 도시락통을 먹고 있으면 친구들이 다 알며서도 '너는 왜 도시락이 파랗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지영은 "태어난 환경은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가난은 불편하긴 하지만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결국 잘될 사람이니까 나중에 펜트하우스에서 슈퍼카를 타면서 와인바를 차리고 싶다'는 일기를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5.1%(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3%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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