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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6강 PO 대진표 완성! SK-KCC, 현대모비스-캐롯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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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27일 현대모비스와 캐롯의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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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대진표가 정규리그 마지막 날에서야 완성됐다. 서울 SK는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양 캐롯과 먼저 맞붙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정규리그 1위를 미리 확정짓고 4강 PO에 선착했다. 나머지 2위 자리는 지난 29일 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됐다. 창원 LG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자력으로 2위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그대로 4위에 자리하게 됐다. SK는 원주 DB를 잡았지만 3위에 만족해야 했다. 5위는 캐롯, 6위는 KCC로 결정됐다.

6강 PO는 오는 4월 2일 리그 4위 현대모비스와 리그 5위 캐롯전부터 시작된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막판 이우석, 함지훈, 장재석의 연쇄이탈 속에서도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합류, 서명진의 성장으로 앞선 약점을 완전히 보완했고, 신민석과 최진수의 도약으로 부상 악재를 전화위복으로 만들었다. 최근 이우석에 이어 함지훈과 장재석까지 모두 복귀했다.

캐롯은 에이스 전성현과 가드 한호빈의 PO 출전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 지도 아래 한층 성장한 가드 이정현과 주포 디드릭 로슨이 건재하다. 시즌 막판 컨디션 관리도 해줬다. 김강선, 김진유, 조한진, 김진용 등이 궂은일을 하며 코트밸런스를 맞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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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SK와 KCC의 맞대결.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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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위 서울 SK는 리그 6위 전주 KCC와 맞붙는다. SK는 끝까지 2위 싸움을 했지만, 아쉽게 3위로 6강 PO를 치르게 됐다. 하지만 6라운드 전승을 달성하며 거침없이 달렸다. 전력의 핵심인 최준용이 빠진 상황에서도 거둔 성적이다. 최준용 공백을 허일영과 최부경이 내외곽에서 메워줬다. 김선형은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접전에서 팀을 지탱했다. 최성원과 오재현, 최원혁 등은 상대 주포를 맡는 등 궂은일을 해주며 공수밸런스를 맞췄다.

KCC는 라건아와 이승현, 허웅 등 빅3를 보유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인 3명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허웅이 발목 부상을 딛고 최근 복귀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1번(포인트가드) 고민도 김지완의 시즌 막판 오름세를 보며 기대하고 있다. 정창영과 이근휘, 전준범 등의 외곽포까지 터진다면 KCC는 PO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가 될 게 분명하다.

단 캐롯이 31일까지 미납된 가입금 10억원을 완납하지 못하면 PO 대진표는 바뀔 수 있다. 6위 KCC가 5위로 올라서며 현대모비스와 만나게 되고, 7위 DB가 SK와 6강 PO를 치르게 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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