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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선우은숙·유영재, 아프리카 케냐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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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 사진 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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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 부부가 아프리카 케냐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31일 저녁 7시 방송되는 TV CHOSUN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에서 이들 부부는 생애 처음으로 함께 아프리카 케냐로 향한다.

현지에서 부부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만난 ‘수많은 아이들’이다. 거친 삶의 현장에 내몰린 아이를 지켜보던 유영재는 “그 고통을 느끼면서... ‘내가 어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부부가 방문한 케냐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키슈무에도 어김없이 ‘가난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이곳에서 쓰레기장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13살 오스틴을 만난다.

오스틴은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악취 나고 위험한 쓰레기장을 뒤지고 다닌다. 고물상에게 쇠붙이 등 선별한 쓰레기를 팔고서 돈을 받지만, 제대로 된 먹을거리를 사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당장 오늘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오스틴에게 학교는 머나먼 꿈이다.

오스틴 뿐 아니라 심한 피부병으로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담요를 둘러야 하는 5살 아티엔, 학교 안 펌프장에서 물을 길어 파는 소년 가장 메샥의 사연이 전해진다.

선우은숙은 “먼 아프리카 아이들이지만 이 아이들은 다 우리 아이들이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가난의 고통에서 나오기 힘들다”며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선우은숙은 지난해 10월 4세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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