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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고3 학생들, 총 들었다"…'방과 후 전쟁활동', 원작 명성 이을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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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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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과 후 전쟁활동' PD가 원작과 관련해 연기력과 싱크로율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성용일 감독,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 그리고 3-2반 학생 역할을 맡은 신예 배우들이 참석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

수능 D-50,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동명의 웹툰 원작으로, '미스터 기간제' 성용일 감독과 신예 윤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눈이 부시게'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현시점에 맞게 이야기를 확장하고 변주해 드라마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 이제껏 본 적 없는 ‘K-학원전쟁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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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이날 성용일 감독은 "대본이 재밌어서 원작을 찾아보게 됐다. 공통적으로 '재밌을 수밖에 없고, 흥미로울 수밖에 없겠다','연출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연출을 하고 싶다고 윗분들에게 졸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디션에서 가장 중점으로 둔 것은 연기력이었다고. 그는 "오디션 볼때 1순위가 연기를 얼마나 잘하느냐였다. 기본기가 갖춰져있어야 잘 표현 할 수 있고 조화롭게 연기를 할 수 있어서 1순위로 뒀다. 두 번째는 얼마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 주느냐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친구들을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작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싱크로율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싱크로율을 생각했을 때 캐스팅에 가장 고민됐던 역할은 국영수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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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역할을 맡은 안도규는 "원래 국영수 역할을 하고싶었다"며 "오디션때부터 8kg 감량을 할 수 있냐고 하셔서 그렇게 만들었다. 싱크로율을 맞췄고 영수의 아픔을 최대한 표현하고자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이순원은 병장 김원빈 역을 맡았다. 이순원은 "이름이 굉장히 매력 있는 것 같다. 원빈이라는 이미지를 보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 않냐. 바로 거울 앞으로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병장 역할인데 전역 20년이 돼간다. 심지어 21살 (역할)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완벽한 부조화다. 이게 원빈의 매력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신현수는 아이들을 위하는 소대장 이춘호 역할을 맡았다. 그는 "제가 중점을 뒀던 건 춘호가 1대 다수를 연기하는 씬이 많다. 춘호와 아이들 마주하는 씬들이 많은데 제가 항상 느꼈던 마음이 '너희들에게 이 상황이 최선이랑고 말할수박에 없는 어른이라서 미안하다'라고 한다. 제가 생각한 춘호는, 단호하게 일하긴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마음은 따뜻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마주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제가 따뜻해졌다. .그래서 제가 꾸며낼 것 도 없이 눈빛만큼은 따뜻하게 나올 수 있었다"며 학생을 연기한 신예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31일 오후 4시에 첫 공개된다.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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