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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공들여 키운 유망주가 라이벌 팀으로 향할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24)를 노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영입하려 한다.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이 강력히 원하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마운트는 첼시의 성골 유스다. 23세 이하(U-23) 팀을 거쳐 2017-18시즌 첼시의 위성 구단 네덜란드의 비테세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잉글랜드의 더비에서 경험을 쌓은 뒤 첼시로 복귀했다.
원소속팀에 돌아온 뒤 재능이 만개했다. 팀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 감독 지도아래 마운트는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으며 첼시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던 찰나 부상과 잦은 감독 교체로 인해 전술의 희생양이 됐다. 마운트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에서는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23경기 3골 3도움으로 주춤하고 있다.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재계약 협상도 지지부진하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마운트는 첼시와 계약이 2024년에 끝나는 가운데 서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와중에 중원 보강을 원하는 리버풀이 마운트를 눈독 들이고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 8번 미드필더 역할을 할 선수를 찾고 있다. 다재다능한 마운트가 본인의 전술에 맞을 것이라 평가했다.
심지어 마운트도 보다 중앙에서 뛰길 원한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마운트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뛰고 싶다. 어릴 때부터 8번 역할을 맡았다. 공격과 수비 지역 가리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매체는 “클롭 감독은 마운트에 8번 역할을 맡길 수 있다”라며 “포터 현 첼시 감독 체제에서는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마운트는 4-3-3 포메이션에 어울린다. 포터 감독은 3-4-2-1을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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