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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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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정상 노리는 6개 구단 수장들의 출사표 “팬들이 깜짝 놀라게 하겠다” [PO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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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깜짝 놀랄 수 있는 농구를 하겠다.”

KBL 정상을 노리는 6개 구단 감독들이 31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현장에는 김상식 안양 KGC 감독, 조상현 창원 LG 감독, 전희철 서울 SK 감독,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 전창진 전주 KCC 감독이 참석했다.

매일경제

KBL 정상을 노리는 6개 구단 감독들이 31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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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달성한 김상식 KGC 감독은 “정규리그를 무사히 1위로 마쳤고 EASL에서도 우승했다. 팀워크를 강조했고 열심히 한 결과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들과 열심히 운동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9년 만에 4강 직행을 이룬 조상현 LG 감독은 “정규리그 동안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준비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3위로 마무리한 전희철 SK 감독은 “6라운드 전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 이 기세를 이어가서 SK의 스피드를 살려 좋은 성적을 내겠다. 코치 시절부터 6강 플레이오프를 많이 경험하지 못했다. 그동안 4강 직행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6강부터 좋은 게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시즌 전 우리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지 않았다. 그래도 시즌을 치르며 어린 선수들이 성장했고 그 결과 1차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뤘다. 선수들이 자신감, 그리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 흐름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에너지,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특별회비 10억원을 납부하며 플레이오프 참가를 확정한 김승기 캐롯 감독은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일찍 확정하고도 힘들게 올라온 것 같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어렵게 올라온 만큼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팬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깜짝 놀랄 수 있는 재밌는 농구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전창진 KCC 감독은 “이번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다. 6강 플레이오프까지 힘들게 올라왔다. 지금 선수단 구성이 처음부터 잘 짜여 있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자리에 있었을 것이다. (이)승현이나 (허)웅이 모두 KCC에서 처음 농구를 하고 있다. 부담감이 많은 듯한데 출전 시간을 잘 관리해서 철저한 준비로 SK에 붙어보겠다”고 마무리했다.

[방이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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