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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탁구 신유빈·장우진, 1위로 항저우AG 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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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임종훈은 2위로 선착…2차 선발전서 남녀 각 3명 추가 선발

연합뉴스

주먹 불끈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탁구 간판스타 신유빈(대한항공)과 장우진(상무)이 가장 먼저 항저우행 티켓을 따냈다.

신유빈은 31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끝난 2023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8승 1패의 전적으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1차전에서는 남녀 각 2명의 선수에게 태극마크를 주는 가운데, 신유빈과 2위(7승 2패)를 한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평창과 항저우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됐다.

신유빈은 프로리그 원년 최우수선수(MVP)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에게만 1패를 당했다.

특히 10년 가까이 한국 여자 탁구 최강자로 군림한 전지희에게 공식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냈다.

2021년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입은 손목 부상으로 1년 넘게 재활에 집중해온 신유빈의 기량이 다시금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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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대표로 먼저 선발된 임종훈, 장우진, 전지희, 신유빈(왼쪽부터)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부에서는 장우진이 10승 1패, 임종훈이 8승 3패의 성적으로 각각 1, 2위에 올라 평창·항저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장우진은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안재현(한국거래소), 2021년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은메달을 함께 일궜던 '파트너' 임종훈 등 강자들을 꺾었다.

장우진은 지난해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한국의 4강을 견인한 주인공이다.

이번 선발전은 1차전 1, 2위를 우선 선발한 뒤 나머지 선수들이 2차전에서 다시 한번 풀리그를 벌여 남녀 각 5명의 엔트리를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자 12명, 여자 10명의 선수가 이번 선발전에 출전했다.

2차 선발전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1차전과 같은 장소인 당진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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