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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백반기행' 장광 "사위 김태현, 내 노후까지 책임지겠다고 해서 예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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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3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성우계의 대가이자 배우계의 감초 장광과 함께 활력 넘치는 맛의 보물을 찾아 진도 봄 바다로 떠났다.

허영만은 하루에 순두부를 30그릇만 판매하는 식당에 들렀다. 진도 사람들의 아침을 책임진다는 이곳은 쪽파 양념을 순두부에 올려 뜨끈하게 식사를 하는 곳이었다.

허영만이 식사를 하는 도중 장광이 식당에 들어섰다. 장광은 "아침을 원래 잘 안 먹긴 하는데 순두부가 맛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장광은 "여기서 두부를 직접 하시는 모양이다"라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순두부를 다 먹은 두 사람은 제철 낙지와 진도식 장어탕을 먹으러 갔다. 장광은 "우리 집사람 진짜 좋아하는 건데. 낙지탕"이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반찬이 나오자 허영만은 사장님에게 "음식 어디서 배우셨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안 배우고 어려서부터 해 먹어서 그렇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낙지탕탕이, 낙지숙회가 나오자 장광은 "진짜 맛있겠다. 우리 집사람 엄청 부러워하겠다"며 다시 한 번 아내를 언급했다.

장어탕이 나왔다. 진도식 장어탕에는 시래기와 호박이 들어가 있었다. 이에 허영만은 "호박 넣은 장어탕은 처음이다"라며 맛을 봤다. 장광은 장어탕 국물을 먹어보고는 "다른 데서 먹던 장어랑 맛이 완전히 다르다"며 신기해했다.

장광은 "많이 알려지게 된 건 영화 '도가니'다"라며 "친한 목사가 영화 보고 나한테 막 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식사 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귀싸대기 한 대 때려도 되겠습니까?'하더라"며 악역의 고충을 밝혔다.

두 사람은 회 정식을 먹으러 갔다. 장광은 "딸은 유튜버다. 사위는 개그맨 김태현이다. '행님아'로 히트쳤다"라며 딸과 사위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어 장광은 "사위가 예쁘다. 결혼 못할 줄 알았는데 데려가서 예쁘고,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아버님 노후까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멘트였다"고 밝혔다.

마무리로 진도에서 유명한 꽃게를 먹으러 갔다. 꽃게탕과 꽃게비빔밥을 시킨 두 사람은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어떤 게 맛있냐고 묻자 손님은 "꽃게. 일단 잡숴보세요"라며 강력하게 추천했다.

비빔밥을 다 먹은 두 사람은 꽃게살을 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허영만이 "저희랑 돌아다니느라 오늘 애쓰셨다"고 말하자 장광은 "덕분에 좋은 경험하고 너무 맛있는 거 먹어서 포화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게탕 너무 맛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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