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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리버풀, KIM 안되면 '김민재 대체선수'라도…DF 구하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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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과 함께 김민재 영입 실패를 고려한 대안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나폴리와 리버풀의 안토니오 실바 영입"이라며 리버풀의 센터백 영입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아레아 나폴리는 "리버풀은 다음 시즌 조엘 마팁, 나다니엘 필립스, 리스 윌리엄스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대체할 선수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면서 김민재 영입전에 리버풀이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이적과 동시에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활약과 함께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비롯해 여러 팀이 그의 바이아웃 지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리버풀도 최근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히며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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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레아 나폴리는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이 힘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에 대비해 대안까지 마련 중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려고 한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나폴리 회장의 의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라며 현재 5000만 유로(700억원)로 전해지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재계약으로 인해 사라질 경우 영입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은 가능한 대안을 고려 중이다. 클롭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 중에는 88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있으며 협상이 가능한 벤피카 센터백 안토니우 실바가 있다"라며 리버풀이 김민재의 대안으로 고민하는 선수까지 공개했다.

실바는 지난 2022/23 시즌 벤피카에서 프로에 데뷔하며,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이미 기량을 증명한 실바는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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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미 지난겨울에도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대형 클럽들과 연결됐기에, 오는 여름 빅클럽 진출 가능성은 큰 상황이다. 리버풀은 김민재 영입이 불발된다면 유럽에서 주목받는 수비 유망주인 실바 영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실바는 나폴리가 김민재가 이적할 경우 대체자로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부터 여러 차례 전해진 적이 있는 선수다.

오는 여름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 리버풀로 향해 실바가 김민재의 자리를 대체할지, 김민재가 나폴리에 머물러 실바가 리버풀로 향할지도 지켜보는 팬들에게는 큰 재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안토니우 실바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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