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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민석·지시완 병원 검진 필요"…롯데, 문경찬 포함 3인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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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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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이민석과 지시완은 병원 검진을 받은 뒤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과 함께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투수 이민석과 문경찬, 포수 지시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김진욱과 최영환, 외야수 최민재를 등록했다고 알렸다.

이민석과 지시완은 부상 이탈이라 뼈아프다. 이민석은 1일 잠실 두산전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고, 지시완은 1일 경기 전 훈련을 하다 옆구리 통증을 느껴 출전하지 못했다. 두 선수는 3일 각각 병원 검진을 받고 구체적인 재활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문경찬을 말소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최영환과 김진욱은 멀티이닝 투구가 가능한 투수들이다. 그래서 문경찬을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문경찬은 1일 10-9로 앞선 연장 11회말 등판해 정수빈과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호세 로하스에게 끝내기 3점포를 얻어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서튼 감독은 불펜 기대주 이민석이 다치고,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기를 내주는 등 '잃은 게 많은 경기였다'고 표현하자 "이민석은 좌절을 느꼈겠지만, 야구를 하다 보면 작고 큰 부상은 있다. 검진을 앞두고 최상의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 결과는 졌지만, 긍정적 요소는 많았다. 주루도 좋았고 작년과 다른 롯데의 색깔을 보여줬다"며 이날은 승리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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