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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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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잔류 향한 kt의 강한 의지 “FA 1호 계약될 수 있도록” [KBL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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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이 열리면 1호 계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원 kt는 악몽의 2022-23시즌을 보냈다. 개막 미디어데이까지만 하더라도 각 구단들의 우승후보로 꼽힐 정도로 기대치가 높았으나 성적은 21승 33패, 8위였다.

허훈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 그리고 외국선수 전원 교체 등 이슈가 많았던 kt였다. 에이스 양홍석 역시 기복을 보였고 서동철 감독의 리더십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하윤기의 급성장 외 얻은 게 없었던 아쉬운 시즌이었다.

매일경제

kt는 올해 FA가 되는 양홍석의 잔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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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1월 허훈이 돌아오는 2023-24시즌에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일찍 준비 중이다. 송영진 신임감독이 부임, 공석이었던 감독 자리를 채웠다. 코치진 역시 새로 구성 중이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FA다. kt는 올해 포워드, 센터 포지션에서 FA 대상자가 많다.

최우선으로 계약해야 할 선수는 양홍석이다. 2022-23시즌 53경기 출전, 평균 32분 9초 동안 12.6점 5.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복은 있었지만 결국 kt가 놓쳐선 안 될 핵심 코어 자원이다.

현재 양홍석은 김민욱과 함께 수원 kt 올레 빅토리움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비활동 기간이지만 체육관 사용은 가능한 만큼 이른 시기부터 몸을 만들고 있다.

kt 관계자는 “FA 시장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협상을 할 수는 없지만 양홍석이 우리 팀에서 얼마나 필요한지는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의지는 강하다. FA 시장이 열리고 난 후 양홍석과 하루라도 빨리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음 같아선 1호 계약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 KBL FA 시장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다음 날부터 열리게 된다. kt는 이번 FA 시장에서 대형 포워드들이 다수 나오는 상황에서도 양홍석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 중이다. 평소 FA 시장에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그들이지만 양홍석에 대한 의지는 남달랐다.

한편 kt는 양홍석 외에도 노장 김동욱과 한희원, 그리고 김민욱이 FA 시장에 나온다. 현재로선 집토끼를 잡기 위한 의지가 강한 상황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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