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韓 테니스 간판' 정현, 2년 7개월만 단식 복귀 패배..16강 좌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국내 간판 테니스 스타 정현(27·세계 랭킹 없음)이 2년 7개월 만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복귀전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조던 톰프슨(호주·91위)을 상대로 0-2(2-6 4-6)로 졌다.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세계랭킹이 없는 정현은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정현은 1세트부터 컨디션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내준 것이다.

그러나 두 번째 서브 게임에서 첫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3차례 연속으로 포인트를 따내는 등 조금씩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특히 정현은 2세트 두 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처음 따냈다.

이후 톰프슨이 약한 모습을 보인 백핸드를 집요하게 공략하며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끝내 세트 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 승자 톰프슨은 단식 16강에서 정윤성(의정부시청·363위)과 맞붙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